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www1.chungbuk.go.kr )가 명실상부한 K-뷰티 클러스터로서의 도약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지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를 신호탄으로 ‘충북 100년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화장품·뷰티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K-뷰티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충북은 어제(22일) ‘2020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KTX 오송역 홍보관에서 LG생활건강,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와 함께 ‘K-뷰티 클러스터’(2021년 보건복지부 지정)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일홍 충북 경제부지사, 조택래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 LG생활건강 박헌영 대외협력담당 전무가 참석했다. 성 부지사와 조 회장, 박 전무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 육성의 중심지 충북에 K-뷰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동시에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화장품 엑스포로 정착, 발전토록 하고 산·학·연 정보공유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충북은 화장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엑스포)가 ‘K-뷰티, 오송에서 빛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오는 10월 20일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오송엑스포는 같은 달 24일까지 5일 동안 충북 오송역(KTX)에서 진행한다. 8회째를 맞이하는 오송엑스포는 그동안 B2B 중심의 기업관과 B2C 중심의 마켓관을 구성·운영하면서 화장품과 관련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는 해외시장 진출을, 해외 기업에게는 국내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해에는 57국가 590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모두 1천152명의 국내·외 유력 바이어가 참석해 1천612건에 1천709억 원의 수출계약 상담을 실시했고 참관객 수도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일궜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의 경우 미증유의 사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위기가 예상되지만 개막식의 ‘K-뷰티의 중심지 충북 오송‘ 비전 선포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보다 특색 있고 차별화한 행사를 기획, 진행함으로써 오송엑스포를 화장품 수출 진흥을